서천군, 장항 브라운필드 ‘정화와 힐링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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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19-06-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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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박래 서천군수-양승조 도지사 특별 면담 이어 주민 공감대 형성 이뤄

장항 브라운필드 '정화와 힐링의 국가 상징화 모델' 방향 설정(지난 17일 서천군은 양승조 도지사와 특별면담을 가졌다)[사진=서천군제공]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7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특별면담을 통해 장항 브라운필드 토지이용계획 구상 안을 건의했다.

군이 건의한 브라운필드의 토지이용계획 구상 안은 지난 3월 충남연구원 정책 현안 과제로 요청해 설정한 기본 방향으로, △ 국제적 수준의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생태기능 △ 금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하천 조성으로 기수역 복원 및 생물다양성 확보의 연결기능 △ 국립생태원 기능 보완 및 생태환경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혁신 기능 △ 상징적인 산업유산을 아트 프로젝트 공간으로 조성하는 경관기능 등 4가지 큰 골격으로 정화와 힐링의 국가적 상징 모델이 될 대형 프로젝트다.

이날 노박래 군수는 “충남도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브라운필드 토지이용계획 구상 안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양 도지사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에 군은 토지이용계획 구상안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 및 내용의 구체화를 위한 의견수렴의 자리로 지난 30일 장항활성화사업 통합추진위원회로 구성된 장항 열린포럼에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은 발표를 통해 “오염부지와 주변지역이 생태와 환경, 역사성을 갖고 있는 만큼 기존의 개발지향적 방식을 지양한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접근방식의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여 정부에 역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론에 참석한 장항활성화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은“장항의 생태환경을 가장 잘 표현한 프로젝트”라며, “생태환경 복원은 시대적 추세인 만큼 환경보존과 지역개발이 적절히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월 중 장항읍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 의견 수렴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어렵고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국가가 나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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