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남제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바이오제네틱스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승재 기자
입력 2019-05-10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남제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가 선정됐다.

경남제약은 10일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회사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를 선정했다. 인수제안서는 바이오제네틱스와 넥스트BT 두 곳에서 제출했었다.

이날 경영혁신위 평가에서는 두 회사가 써내는 인수액에 가장 높은 점수 비중을 뒀다.

바이오제네틱스는 경남제약의 2대 주주로, 지분 11.29%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이 지분을 바탕으로 올해 초 경남제약 인수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당시 경남제약 경영진에 "공정한 경쟁을 통해 최대주주를 교체하라"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후 공개매각이 재추진됐다.

넥스트BT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 지분(12.48%)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실패했다.

경남제약은 오는 15일 바이오제네틱스와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23일 신주 인수대금 납부가 이뤄지면 6월 2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작업이 완료된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해 3월 부당회계를 이유로 경남제약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 거래소는 올해 1월 다시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