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기간인 19일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의 ODA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농기계 장비구축,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고 우즈베키스탄은 건물을 제공하는 상생협력 사업으로 4년 만에 조성이 완료됐다.
농업은 우즈베키스탄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면화, 밭작물 등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농기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김용래 산업부 차관보는 이날 개소식 축사를 통해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 센터가 우리기업의 중앙아시아 농기계 시장진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중소·중견 농기계 기업의 부품과 기술을 활용한 양국의 농기계 합작생산과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자 한국 ODA를 통해 우즈벡 농기계 현대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산업협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