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화마가 할퀴고 간 고성과 속초, 폐허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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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입력 2019-04-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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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타버린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 건물이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심하게 훼손돼 있다.[연합뉴스]

이번에도 동해안에 인접한 산불이었다.

4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 속초 시가지까지 집어 삼킨 산불은 강풍을 타고 번져 짧은 시간에 피해 규모가 커졌다.

고성군 토성면 용촌2리 마을이 폐허로 변해 있다. [연합뉴스]

동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소된 동해 망상오토캠핑장. [연합뉴스]

이번 산불은 동해안에 내려진 강풍경보를 타고 해변으로 번졌다. 특히 밤에는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산에서 해안가로 부는 바람이 더 강해진다.

강원도 현장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고성·속초 250㏊, 강릉 옥계 250㏊, 인제 25㏊ 등 525㏊(525만㎡)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했다. 여의도 면적(290㏊)보다 크고, 축구장 면적(7천140㎡) 735배에 달한다.

확인된 인명피해는 고성 사망 1명, 강릉 중상 1명과 경상 33명 등 35명이다. 재산피해는 고성·속초 지역이 주택 125채,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개 동이다.

속초시 동명동 보광사 앞 건물이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있다. [연합뉴스]

속초시 장사동의 한 마을 주택이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있다.[연합뉴스]

속초시 장사동의 한 마을에 오토바이가 불에 타 있다. [연합뉴스]

속초시 장사동의 한 마을에서 발을 불에 그을린 강아지 한마리가 [연합뉴스]

전소된 동해휴게소.[연합뉴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이 망연자실해 있다.[연합뉴스]

속초시의 한 폐차장에 주차됐던 차량들이 불에 타 있다. [연합뉴스]

속초시 영랑동 한 택배 집하장이 불에 타 검게 변했다. 집하장이 불에 타면서 수작업으로 고성·속초·양양에 보낼 택배를 분류해야 하는 상황이다.[연합뉴스]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타버린 집 앞에서 허탈하게 서 있다. [연합뉴스]

속초시 장천마을의 한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병과 플라스틱이 화재에 깨지고 녹아 뒤엉켜 있다. [연합뉴스]

속초시 한 유명 음식점이 전소돼 있다. [연합뉴스]

속초시 대조영 세트장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한 펜션 부근이 깡그리 불에 탄 모습이다. [연합뉴스]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에타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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