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자율주행차 현재 인류문화 크게 바꿔놓을 것"

자율주행차 선도 도시로 부각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자율주행차량은 현재의 인류문화를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협력과 기반구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2일 시청에서 김기혁 ㈜SWM 대표, 알란 샤아리 부사장 등 3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공동노력하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를 교환한 ㈜SWM는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주력업종으로 하는 평촌스마트스퀘어 입주기업이고, ㈜SWM은 이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해 10월에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소재한 발렌스는 차량용 HDBaseT(비압축방식의 고용량 데이터 전송) 반도체를 공급하는 세계 선두기업으로, 2010년 LG, 삼성, 소니 등 세계굴지의 기업들과 함께 HDBaseT Alliance를 설립했다.

협약식에는 발렌스의 윤양호 한국지사대표도 참석해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스마트교통시스템 구축과 자율주행 관련 산업육성 및 해당분야 규제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 ㈜SWM과 발렌스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상용화와 자율주행 분야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에 협력하게 된다.

최 시장은 “자율주행 분야의 더 많은 국내외 기업과 기관들을 상대로 협약을 이어나가고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도 올해 안에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2월 이스라엘 현지를 직접 방문해 자율주행 분야 기업인‘이노비즈’와 협약을 맺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