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자 "로봇 전문 벤처펀드 결성"…로봇산업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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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3-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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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로봇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24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사청문회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통해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이에 맞춘 중기부 특화 프로그램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 후보자는 지난 2017년 7월 로봇에 특정 권리는 물론 의무를 가진 전자적 인격체의 지위를 부여해 윤리 규범을 준수하도록 하는 '로봇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에는 로봇과 로봇 관련자가 지켜야 하는 가치를 명문화하고, 사회 약자들이 로봇 이용의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로봇·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방안이 담겨 있다.

박 후보자는 로봇산업에서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다음달 17일 시행 예정인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통해 로봇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중기부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민간이 1억원을 투자하면 최대 9억원을 로봇 분야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별도 트랙을 운영하는 한편, 로봇 분야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전문 벤처펀드를 결성하겠다"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 중인 로봇기본법 통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준비로 로봇공존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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