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 첫 女사내이사…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 "회사 성장에 막중한 책임감 느껴"

김민수 기자입력 : 2019-03-21 10:59
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이 삼성 금융계열사 최초 여성 사내이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삼성카드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인재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 부사장은 "회사의 지속 성장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시각을 갖고 등기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동덕여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산업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삼성SDS, 삼성전자,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에서 재직했다.

이 부사장은 콜롬비아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삼성카드에 입사해 정보전략담당 상무, 경영혁신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디지털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초 정기 임원인사에서 삼성 금융계열사 최초의 여성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부사장은 디지털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16년 4월 업계 최초로 24시간 365일 카드 발급 시스템을 도입했고, 7월 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를 출시했다. 올해는 AI 기반 챗봇 '샘' 오픈을 진두지휘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이 부사장은 디지털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이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새롭고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카드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이사보수한도 등의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 [사진=삼성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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