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퍼진 불확실성...원·달러 환율 1137원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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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3-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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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간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장 대비 1.3원 오른 1136.1원에 출발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 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융시장에 가장 큰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아울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기한 연장과 전일 장중 발표됐던 중국 산업생산 지표가 17년래 최저치를 보이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활발하게 출회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피는 2170선을 회복하며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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