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스토어 색조화장품 ‘불티’…나만의 色 찾는 소비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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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3-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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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랄라블라 "2~3가지 제품 섞어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 골라 사용"

한 여성 고객이 랄라블라 파르나스점에서 색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랄라블라 제공]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의 색조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나만의 색깔, 나에게 맞는 화장법을 선보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1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 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올해 1~2월 색조 화장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간(2018년 1~2월) 대비 약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색조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구성비도 전년 동기간 대비 6.6% 늘어난 33.7%를 차지했다. 랄라블라의 색조 카테고리 중에서도 입술에 바르는 립제품의 비중은 전체 색조 카테고리 구성비 중 전년 동기간 대비 11.8% 증가했다.

립 제품의 경우 질감에 따라, 광택 없이 뽀송하게 표현되는 ‘매트(Mat)’ 타입과 매끄럽게 윤이 나는 ‘글로시(Glossy)’타입, 비단처럼 부드럽게 밀착되는 ‘새틴(Satin)’ 타입 등으로 나뉜다. 고객들은 립스틱, 틴트, 립글로즈 중 원하는 제품 타입과 제형, 컬러를 선택하고 두 가지 혹은 세가지의 제품을 다양하게 섞어 바른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색조 화장품 인기 원인에 대해 “립스틱 하나를 바르더라도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따라 색조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면서 “고품질의 화장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말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전문브랜드 ‘롬앤(Romand)’과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브랜드 ‘마리몬드(MARYMOND)’의 컬래버레이션으로 3월 27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브라이트 닷 에디션’은 랄라블라 론칭 당일 온라인몰에서 5분만에 전체 매진되며 품절 사태를 빚었다.

랄라블라의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브라이트 닷 에디션’은 아이글리터 2종, 제로쿠션, 리멤버 파츠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유일하게 랄라블라에서만 판매된다.

양윤정 랄라블라 색조카테고리 MD 파트장은 “한가지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 여러 제품을 구매해 믹스하며 자신만을 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서 색조 카테고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자신을 위해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컬러 제품들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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