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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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3-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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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가 ‘JEC WORLD 2019’에 마련한 전시장 전경 [사진=한화첨단소재 제공 ]

한화첨단소재가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 패러다임을 선도할 경량복합소재 및 부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를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49m²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전기차용 배터리하우징이다. 회사 측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향후 첨단소재 신수종사업의 한 축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을 담아 보호하는 제품이다. 경쟁 소재인 스틸 대비 약 15~20% 우수한 경량성, 디자인 용이성이 장점이다. 현재 GM, 상하이폭스바겐 등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연속 섬유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CFRTPC)을 사용한 혁신제품들도 고객사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CFRTPC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에 탄소섬유를 보강재로 넣어 물성을 강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 중 윈도우프레임을 비롯해 차체 강성보강 및 중량 절감을 통해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트렁크파티션패널 등은 완성도가 특히 높은 걸로 평가받는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복합소재 제품들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차량 무게를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 ‘친환경시대의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첨단소재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유럽, 중국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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