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명수 농협조합장 후보, "침체된 농협 새롭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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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9-03-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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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장 장기집권 방지책 마련 등 약속'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후보.[사진=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후보 사무실 제공]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후보는 7일 "침체된 농협을 투명한 경영혁신으로 새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는 3월 13일 치뤄지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최영달 조합장의 3선 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후보는 "의정부농협은 상호금융 2조 2000억원, 본점 포함 12개 사무소, 직원 183명의 대형 농협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현재 농협 수익의 대부분을 신용사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런 호황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금융기관과의 무한 경쟁 속에 닥쳐 올 위기는 농협 전체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해 조합원들의 수익창출과 복지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농협 사업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대의원과 이사로 농협의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구태에 젖어 안주하려는 현재 조직에서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농협이 바뀌고 발전하려면 지금의 지도력으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농협의 모든 일은 조합원에게 묻고, 평가받으며 진행하겠다"며 "조합원 이익이 먼저인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조합장 장기집권 방지책 마련, 영농지원금(기프트 카드) 금액 인상, 조합원 배당 확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농협복합센터 건립, 소형 농기계 은행 신설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농협 흑석영농회 대의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농촌지도자 의정부시연합회 회원, 의정부시 4-H지도자 회원, 의정부농협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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