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인더, 올해 실적개선 전망 [KB증권]

[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이 20일 코오로인더에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 5.6% 내렸다.

4분기 매출액은 1조 32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39.5% 줄었다. 패션사업과 의류소재의 대규모 일회성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영찬 연구원은 "4분기 기타 의류소재 영업손익은 30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크게 확대됐다"며 "원사 및 원단관련 매출채권 상각과 판매장려금 관련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1482억원, 4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8.3%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산업자재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상승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1분기 산업자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12억원, 216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8.0%, 10.8% 증가할 전망"이라며 베트남법인의 PET타이어코드 판매량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증가하고, 원재료 비용 하락을 통해 수익성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