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트립]너도 나도 유진초이X고애신…미스터 션샤인 주인공처럼 즐기는 '논산 선샤인 랜드'

이병헌·김태리 열연 돋보였던 미스터 션샤인 촬영장, 관광 랜드마크로 각광

[사진=기수정 기자]

이병헌과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작가의 탄탄한 대본, 아름다운 영상미가 3박자를 이뤄 더 큰 감동을 선사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종영한 지 3개월여가 지났지만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충남 논산 연무읍에 새로 지어진 선샤인 스튜디오 덕이다.

논산시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스터션샤인' 드라마 제작사인 (주)화앤담픽쳐스와 방송콘텐츠제작사 (주)SBS A&T가 공동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관 합작 드라마 테마파크로 선샤인 랜드의 부지는 1만7830㎡에 달한다.

이 부지에는 근대양식 건축물 5동을 비롯해 와가(기와집) 19동, 초가 4동, 적산가옥 9동 등 1900년대 초반 개화기 한성의 풍물이 재현돼 있는데, 그 안에 선샤인 스튜디오가 있다. 

고애신(김태리)과 유진 초이(이병헌)의 애틋함이 엿보이는 곳곳 외에도 전찻길, 고애신의 저택, 쿠도 히나(김민정 분)이 운영하던 호텔 글로리, 추노꾼들이 문을 연 전당포 '해드리오' 등 드라마 명장면에 등장하는 장소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