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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산관리 앱에서 종적 감춘 카카오뱅크

임애신 기자입력 : 2018-12-06 19:00수정 : 2018-12-06 19:00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은행들이 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와 계좌 연동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만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뱅크샐러드·핀크·알다·브로콜리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 연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방 등의 협조 없이는 연동이 제한된다"며 "협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연동 시기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행보는 다른 은행들이 API를 외부에 개방해 핀테크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은행이 입·출금 및 이체 내역 등의 정보를 개방하면 핀테크업체들은 이를 활용해 전 금융권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시중은행뿐 아니라 국책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우체국 등 제 2금융권까지 계좌 연동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역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뱅크에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은 공인인증서 기반인 데 반해 카카오뱅크는 자체 사설인증 기반의 인증 절차를 가지고 있다.

이 차이 때문에 카카오뱅크 측에서 별도의 API구축을 해야 핀테크 서비스와 연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리소스가 제한되다보니 API구축에 시간이 걸리는 실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업체 중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에만 연동이 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가 향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시장 진출을 염두해두고 의도적으로 API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와의 상생이 중요한데 굳이 안할 이유가 없다"며 "현재 연동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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