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 발표…혁신적 5G 경험 제시

세계 최초 화면 내장 초음파 지문 인식 솔루션도 지원…내년 상반기 출시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 예정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 시리즈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 [사진=퀄컴코리아 제공]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가 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을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 시리즈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855는 세계 최초로 멀티기가급 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및 확장현실(XR) 기능을 종합적으로 상용화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바일 단말기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 공정으로 설계돼 배터리 효율과 카메라, 음성, 게이밍. 음향 및 XR과 같은 탁월한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스냅드래곤 855는 세계 최초 화면 내장 초음파 지문 인식 솔루션인 '퀄컴 3D 소닉 센서'를 지원하는 첫번째 모바일 플랫폼이다. 더욱 얇고 세련된 폼팩터를 가지면서도 업계 최고의 보안성 및 정확성으로 차별화된 지문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3D 초음파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위 지문을 인식하는 솔루션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상용화된 상황이다. 손에 다양한 이물질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도 지문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은 현재 고객사들에게 샘플링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기기들에 탑재돼 차세대 프리미엄 플래그십 기기를 지원, 세계 각지에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 전망이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통신사들이 내년 초 5G 네트워트 출시를 앞둔 만큼 소비자들은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 모바일 단말기로 혁신적인 5G 경험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기술 공유 및 세계 최초 모바일 5G 경험 제공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