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사범대학 동문교사 멘토링 열어

임용고사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인하대학교(총장‧조명우) 사범대학(학장ㆍ박덕유)은 지난 달 29일 오후 6시 60주년기념관 월촌홀에서 동문교사를 초청해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지난 해 ‘동문교사 멘토링 발대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110여 명이 모여 동문교사 소개 및 임용고사 특강(1부)과 만찬 및 학과별 모임(2부)을 가져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동문교사 22명과 임용고사 2차를 준비하는 4학년생을 비롯하여 재학생 54명이 참석하여 ‘멘토-멘티’로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신수봉 교학부총장님을 비롯해 사범대학 각 학과장님과 교수님들 20여 분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신수봉 교학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교사 2,200명을 대표하여 모교의 멘토링 동문교사로 사범대학과의 유대 및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여 모교 발전과 후배 예비 교사들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아울러 이런 행사를 통해 내년에도 임용고사 합격에 매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덕유 사범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요즘 교사 임용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인하대 사범대학은 인성교육과 수업전문성을 함께 길러 언제든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동문교사 멘토링 행사를 계기로 후배들에게 임용고사 관련 지도는 물론 예비 교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훌륭한 교사가 되도록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멘토가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문교사 멘토 대표로 진의성(01학번, 함박중) 교사는 ‘우리는 모교 사범대학 동문교사로서 2018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멘토링 행사에 즈음하여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멘토링 활동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이은지(13학번 동인천중) 교사와 윤지수(14학번, 진산중) 교사의 임용고사 특강을 통해 수업실연과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해 임용고사 2차를 대비하는 예비 교사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필요한 강연 내용이 됐다.

특히 발표한 두 교사 모두 작년에 개최한 멘토링 발대식에 재학생으로 참석하여 많은 도움을 받아 교사로 임용될 수 있었으며, 더욱이 오늘 이 자리에 후배들을 위한 발표자로 서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인하대 2018 사범대학 동문교사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1부 행사를 마친 후 각 학과별로 ‘학과 교수-동문교사-재학생’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나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이지선(15학번, 국교) 학생은 “어떻게 2차를 준비할지 막막했는데 임용고사 특강을 통해서 그 막연함이 완전히 해소됐으며 멘토 교사와 같은 자리에 앉아 더 필요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을 알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 본인도 선배 교사처럼 임용고사에 합격해 후배를 위한 멘토로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2018 사범대학 동문교사 멘토링 행사는 사범대학 및 동문교사들 간의 유대관계와 협력관계를 더욱 튼실하게 다졌으며, 이를 통해 모교 발전과 사범대학 및 재학생들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아름다운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