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FINA수영대회 공식 후원 협약

최고등급 국내 스폰서 지위 대회 운영자금 관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은 22일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지역 대표 은행인 광주은행이 제18회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와 광주은행은 2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부문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앞으로 조직위로부터 최고등급의 국내 스폰서 지위를 부여받고 조직위 금고로서 대회 운영자금을 관리한다.
또 대회 기간 선수촌·경기장 등에서 외화 환전 등 금융서비스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광주수영대회 지식재산권인 로고와 마스코트, 공식 후원사 명칭을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후원은행을 맡은 적이 있다.

내년 광주수영대회에서도 후원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지난 50년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최근에는 대회 유치, D-1년 기념 열린음악회에서 지원해준 광주은행이 다시 한번 공식 후원사로 물꼬를 터 주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후원에 보답하겠다”면서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역사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시 금고 은행으로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대표 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시와 대회조직위는 광주은행의 이날 협약은 단순히 한 기업의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기업들의 후원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25일 KT와 정보통신 부문 후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