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2018 로보월드’ 참가…“고카트 120·3D 라이다 센서 공개”

'2018 로보월드' 유진로봇 현장 부스. [사진=유진로봇]

유진로봇은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축제 ‘2018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로보월드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청소로봇부터 자율 주행 물류 배송 시스템, 3D 라이다 센서 기술 등 30년간 연구 개발한 성과를 공개한다.

특히, 2016년 독일 IFA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관심을 모았던 자율주행 물류 배송 시스템 고카트(GoCart)의 사용화 버전인 ‘고카트 120(GoCart 120)’을 최초로 공개한다.

고카트는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 3D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공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공장이나 물류 창고 등 실제 폭이 좁은 시설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센서 기술인 ‘3D 라이다 센서’도 첫 선을 보인다. 실내외 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빠르고 정밀한 사물 인식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

김영재 유진로봇 영업 본부장은 “30년 로봇전문기술력이 집약된 자율주행 물류 배송 로봇 고카트120과 3D 라이다 센서 등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로봇청소기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삶의 질을 높여줄 아이클레보 제품들을 시연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비교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