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택지 자료 유출’ 신창현 의원, 환노위로 이동

환노위 윤호중 의원이 국토위로 이동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택지 후보지 유출사건과 관련해 여야의 갈등이 격해지며 12일 오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가 지연 시작 및 정회로 난항을 겪고 있다. 회의 진행 중 신창현 의원이 회의에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긴다. 정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 자료를 사전에 유출해 논란을 빚은 데 따른 조치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신 의원은 국토위원을 사임하고 환노위원으로 보임될 예정이다.

같은 당 3선의 윤호중 의원과 맞교환 한 것이다.

국토위와 환노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 사·보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신 의원은 신규 택지로 논의되는 경기도 지역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되자 홍영표 원내대표는 즉시 신 의원을 국토위원에서 사임시켰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에서는 신 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