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열흘 만에 약세...외국인 8일째 매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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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8-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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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때 2320선까지 올랐으나 기관 매도에 내려앉아

9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1.68포인트 하락하며 2307.35로 장을 마감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열흘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68포인트(0.07%) 내린 2307.3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18%) 오른 2313.11로 출발해 한때 232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 매도에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7억원, 6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비해 기관은 31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면서도 "중국 증시가 미중 갈등으로 약세를 보여 상승분을 대부분 잃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82%)와 포스코(0.30%)만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12%), 셀트리온(-1.11%), 삼성바이오로직스(-0.78%), 현대차(-0.40%), LG화학(-2.81%), NAVER(-0.27%), 삼성물산(-0.82%), 현대모비스(-1.55%) 등 대부분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16%) 오른 804.4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25%) 오른 805.22로 출발해 한때 하락세를 보이다 막판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43억원과 1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3.63%), 나노스(5.53%), 에이치엘비(0.29%), 바이로메드(0.58%), 포스코켐텍(0.51%), 스튜디오드래곤(0.27%)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6%), CJ ENM(-2.22%), 메디톡스(-0.16%), 펄어비스(-0.82%)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108.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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