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 南예술단 평양공연 진행 맡는다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공연을 마치고 끌어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북한 평양에서 진행되는 우리 예술단 공연의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현은 4월 초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서 진행을 맡는다.

서현은 가수로서 무대에서 노래도 부른다.

다만 1일 남측 가수들의 단독 공연과 3일 북한 예술단과의 합동 무대를 모두 맡을지는 미정이다.

앞서 서현은 지난달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피날레에서 북한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 바 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공연에는 조용필·최진희·이선희·윤도현 밴드·백지영·서현·알리·정인·레드벨벳이 출연한다.

1991년생인 서현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2012년 MBC ‘쇼 음악중심’에서 같은 멤버 티파니, 태연과 함께 진행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