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신인가수 등용문 '이호섭 가요제' 개최...전국적으로 '관심'

의령군은 오는 4월 21일 의령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이호섭가요제’를 개최한다.[사진=의령군청제공]

지역 가요제가 신인간수 등용문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21일 의령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이호섭 가요제'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가수인증서와 함께 신곡 2곡의 음반 취입, 뮤직비디오 제작 등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백명의 가수 지망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제4회 이호섭가요제' 참가자 신청을 내달 2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고등학교 재학생 및 만 16세 이상부터 만40세 이하로 의병제전 홈페이지와 방문,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예선은 3월 31일부터 4월 1일 양일간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펼쳐지고, 본선은 4월 21일 의령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대중가요계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면서 방송인으로 알려진 이호섭 작곡가는 경남 의령군 출신으로 후배 양성을 위해 의령군과 함께 올해 4번째로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 1회 배아현, 2회 최순호, 3회 이지은 등 신인가수를 배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가요제에는 개그만 박수홍과 송나래가 사회를 보며 가수 강진, 이자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등 출연해 가요제 열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인재 육성을 위해 시작된 가요제가 수 백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전국적 관심이 높다"며, "올해도 가요제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