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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강화·금리인상 현실화...주택사업자 “주택시장 한파 계속된다”

오진주 기자입력 : 2017-12-06 11:59수정 : 2017-12-06 13:59
12월 주택산업연구원 HBSI 전망치 69.1 기록...60선 벗어나지 못해 "규제 강화 정책 본격화되고 금리인상 시현된 결과“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그래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지난 6월부터 연이어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하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69.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으나 10월 이후 두 달 째 60선을 이어가고 있어 주택 공급 시장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다.

H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최근 2년 동안 12월에 ‘연말 연초 리스크’가 작동하면서 HBSI는 40선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달 HBSI 전망치는 전년 같은 달(43.9) 대비 25.2포인트까지 상승하는 기저효과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60선을 벗어나지 못해 공급자들은 시장 상황이 나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택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달 HBSI 수치를 지역 별로 살펴보면 그 동안 주택공급 시장을 이끌었던 서울만 80선을 유지하고 대부분 지역은 60~70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상권과 충북지역은 50선을 기록해 전국에서 주택 공급 시장 상황이 가장 나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별 수치는 △서울 82.4 △세종 73.5 △대전 72.2 △광주 71.8 △제주 69.7 △대구 69.2 △울산 66.6 △부산 65.0 △경남 57.1 △충북 54.5 △경북 53.5 등으로 나타났다.

요인 별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정비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개발(87.4)·재건축(89.4) 사업장에 대한 전망이 90선을 밑돌았다.

한편 지난 달 HBSI 실적치는 78.7로 전망치인 66.3보다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10·24 가계부채 종합 대책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주택 시장 여건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활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주택 사업자가 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부 지역의 호조세를 기대하면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향후 공급 시장 위축 및 하강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신규 주택사업을 추진할 때 신중하게 전략을 구축하고 사업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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