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민 가구의 주된 소득은 근로사업 소득이고, 월평균 700만원 이상 가구는 17.8%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난해 처음으로 조사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의 주된 소득은 사업이 60.8%로 가장 높고, 배우자와 기타 가구원의 근로소득이 16.0%, 공‧사적 연금 및 퇴직금이 9.9%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월평균 가구 소득이 7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300∼400만원 미만이 15.0%, 400∼500만원 미만도 14.7%나 된다.
이는 우리나라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371만원이고,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555만8천원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취업자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도매 및 소매업이 16.5%로 가장 높고, 교육 서비스업 13.5%,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1.9%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종사상 지위는 임금근로자가 80.2%로 가장 높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9.8%,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8.2%순이다.
임금근로자의 80.4%가 상용직이며, 전체 임금근로자의 61.2%가 현재의 근로여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과천시 사회조사는 시민이 만족하는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지난 해 8월부터 9월까지 관내 280가구를 대상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 환경, 교육, 안전 등 각 분야에 걸쳐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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