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하지원 "영어 대사 분량 많아…쉬는 시간마다 맹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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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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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한제인으로 기억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하지원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영화'목숨 건 연애'에서 하지원은 추리 소설 작가 한제인을 맡았다. 2016.11.17 mjkang@yna.co.kr/2016-11-17 11:52:0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하지원이 극 중 많은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제공 ㈜노버스미디어코프 오퍼스픽쳐스·배급 오퍼스픽쳐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송민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지원, 천정명, 오정세가 참석했다.

극 중 하지원은 추리 소설가 한제인 역을 맡았다. 한제인은 의심 많은 추리 소설 작가로 프로파일러 제이슨(진백림 분)을 살인범이라 오해, 그를 관찰하는 캐릭터. 특히 제이슨은 미국에서 온 FBI로 제인과는 영어로 대화, 추억을 쌓아나간다.

하지원은 “제인의 경우 외국에서 영어 공부를 한 건 아니었고, 한국에서 독학으로 공부한 작가가 콘셉트였다. 감독님께서도 딱 이 정도 영어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영어 분량이 많아서 쉴 때마다 열심히 영어 대사를 열심히 했다. 일단 대본의 흐름과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하지원과 천정명, 중화권 대표 배우 진백림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2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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