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 갱신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확인·인증'을 갱신했다고 2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설립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함께 신기술을 개발, 그 기술과 가치를 공유하여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BPA는 지난 2014년에 성과공유제 운영지침을 마련, 항만물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수화물처리 교육과정 개발연구를 과제로 하여 중소기업과 성과공유계약을 최초 체결한 바 있다.

이후로도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과제 공모를 통해 '항만형 LED 옥외투광등' 개발, '돌아와요 부산항' 앱 개발, 'VE지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해사지식 플랫폼' 웹과 'BPA 동반성장' 앱 개발을 성과공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그 동안 꾸준하게 추진해 온 성과공유제의 결실을 인정받은 것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우예종 사장은 "다가올 미래엔 스마트물류와 연관된 신기술이 항만산업에 요구되고 있다"며 "동반성장 과제 공모 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많이 참가해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