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창평구 축제한마당 포스터[도봉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중국 북경시 창평구(昌平)와 국제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 '2016 도봉구·창평구 축제한마당(共感)'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창평구 손위(孙卫) 인민정부 상무부구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과 공연단 38명이 이달 21~23일 2박3일 일정으로 도봉구를 방문한다.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행사 당일 창평구가 공식적으로 파견한 대표 공연단이 소림무술, 전통악기, 무용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구민들에게 제공한다. 도봉구는 퓨전국악 린, K-타이거즈 등을 무대에 올려 양 도시간 깊은 우정을 나눈다.
앞서 손위 상무부구장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찾아 공식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친환경 도시개발, 관광문화 분야 등 실질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도봉구는 창평구와 지속적 상호 대표단 방문으로 도로계획, 교육정책, 문화·관광 등 구의 우수정책 및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2004년부터 시작한 상호 교환공무원 제도(현재 12차), 2005년 이후 청소년 국제교류(현재 6회) 등 활발한 교류도 이어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창평구와 교류기반을 다지고 양 구의 구민들이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각계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구민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교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