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진리 소개]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교회

입력 : 2016-09-07 03:00
성경 중심 초대교회 신앙의 힘... 설립 50여 년 만에 세계 175개국 복음 전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설립됐다. 한국에서 시작해 설립 50여 년 만에 현재 국내 약 400군데의 지역교회를 포함, 전 세계에 약 2500개 교회가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짧은 시간 성장하여 지역사회 깊이 뿌리 내린 데는 성경 중심의 교리,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선행과 봉사에서 근본 요인을 찾을 수 있다. 2000년 전 그리스도의 가르침 그대로 행한다는 이 교회의 신앙체계를 소개한다.
 

새 언약 복음에 대한 성경 교육을 경청하고 있는 북미•오세아니아•유럽권 62차 해외성도방문단.[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 어머니 하나님 신앙

하나님의 교회 교리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이라 믿고 있으나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어머니 하나님도 믿고 있다. 성경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태복음 6:9)는 물론,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라디아서 4:26) 하여 영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반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양성적 요소에 주목한다.

창세기 1장에서 창조주는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한다. 남성 형상의 하나님(아버지)뿐 아니라 여성 형상의 하나님(어머니)도 있다는 결론이다.

이뿐 아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하는 성경 첫 구절부터 '하나님'은 히브리 원어성경에 약 2500회나 '엘로힘'이라는 복수 형태로 기록되고 있다. 천지를 창조한 신은 한 분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들'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 이유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라 본다. 성경의 마지막 페이지엔 인류에게 "오라…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성령과 신부(新婦)가 등장한다(요한계시록 22:17). 

생명수를 줄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뿐이므로 여기서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킨다는 설명이다.

◆천국 가족과 지상 가족

아버지와 어머니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호칭이다. 아버지, 어머니, 자녀로 구성된 이 땅의 가족제도는 천국에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모형이다.

만물 속에 담긴 창조주의 섭리를 보면 생명은 어머니를 통해 주어진다. 날짐승도, 들짐승도, 물고기도 다 모체를 통해 생명이 탄생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지상에 아버지, 어머니, 자녀로 구성되는 사랑 공동체인 가족이 있다는 것은, 천국에도 영원한 사랑 공동체인 영의 가족이 있음을 알려준다.

가족들이 혈연으로 맺어져 있듯, 천국 가족도 영적 혈연으로 맺어진다. 바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서다.

하나님을 아버지, 어머니라 믿는 신앙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지상 가족이 천국 가족을 반영하는 만큼,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 화목과 행복 증진에도 관심을 쏟는다. 성경 가르침대로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에게 자애하며 형제간에 우애하고 부부는 서로 한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면서 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가꿔가려 노력하는 것이다.

또한 온 인류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로 나아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릴 대가족으로 여기기 때문에 모두의 행복과 복지에 관심을 갖고 봉사와 구제에 힘쓴다.

◆ 육체로 오시는 하나님 신앙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영으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성령 시대에 사람의 모습으로 임재해 인류를 구원한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해 얼마든지 사람 모습으로 이 땅에 올 수 있으며, 성경 예언을 따라 사람 모습으로 오신 그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2000 년 전 아기로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에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임하신 분"으로 표현되었다(요한복음 1:1~14).

하나님이 사람 되어 왔다는 그리스도교 교리는 당시 주류 종교였던 유대교의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유대인들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한다” 하여 예수를 죽이려 했으며 결국 그를 무고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에 이르렀다.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제자들은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디모데전서 2:5)를 강력히 증거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구원자로서 온 세계에 전파되고 세계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됐다. 또한 성경은 그리스도가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브리서 9:28) 예언했다.

영으로는 항상 존재하는 그리스도가 ‘두 번째’ 나타난다는 것은 첫 번째와 같이 육체로 임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과 신부가 "오라…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심도 2천 년 전과 마찬가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 십자가 없고 안식일, 유월절 등 성경 절기 지켜

이밖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십자가를 달지 않고, 성경의 안식일인 매주 토요일에 예배하며,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등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지켰던 성경 절기를 지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중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 전날이었던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약속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에 참여하는 절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은 바로 이 유월절 성만찬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했으므로 새 언약 유월절을 반드시 지킴으로써 인류를 위해 피 흘린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것이 예수님이 세우시고 그 제자들이 다녔던 초대교회의 원형이라는 것이다. 성경 말씀은 중시하지만 성경과 무관한 기성교회의 전통은 따르지 않는다.

"오늘날 사람들이 지키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같은 날은 예수님과 제자들은 지킨 적이 없어요. 십자가를 교회 상징으로 삼기는커녕, 그리스도를 처형한 사형틀로 여겼기 때문에 교회 안팎 어디에도 십자가가 없었고요. 사도들이 모두 순교한 2세기 이후로 교회가 세속화되는 과정에서 당시 로마 등지의 많은 이교 교리가 유입된 겁니다. 321년에 콘스탄틴 황제가 '존경할 만한 태양의 날'로서 일요일 휴업령을 내리면서 일요일 예배가 본격화됐고, 태양신 탄생을 축하하던 로마의 동지제일인 12월 25일도 그와 비슷한 시기에 예수 탄생일이라며 로마 제국 내에서부터 축하하기 시작했어요. 교회사, 백과사전 등 사료에는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주요 절기로 지키는 날들이 사실은 이교 축일에서 유래했다고 분명히 기록돼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예수님을 진정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죠." 교회 측의 설명이다.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서 방한한 해외성도방문단이 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성경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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