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섹시, 썸머퀸 '씨스타'가 '섹시퀸'으로 돌아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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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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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해 여름 '쉐킷'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줬던 씨스타가 1년만에 고품격 섹시미로 무장한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들고 돌아왔다. 

멤버 한명한명 모두 완성형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걸그룹 '씨스타'는 이번 콘셉트에서 네오 오리엔탈리즘을 적용, 한층 진화한 섹시함을 맘껏 뽐냈다. 노출이 심하지 않지만 환상을 자극하는 하늘하늘한 의상과 천을 이용한 무대 퍼포먼스는 한 차원 다른 씨스타만의 섹시함을 보여준다. 

씨스타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沒我愛)’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포함한 ‘몰아애’ 전곡 음원은 이날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아이 라이크 댓’은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이날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섹시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까지 함께 볼 수 있었다. 

이날 씨스타는 수록곡 ‘SAY I LOVE YOU’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효린이 직접 작사, 작곡한 R&B 스타일의 곡이다. 효린은 “아무래도 제가 쓴 곡이다 보니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이어 효린은 “작곡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다양한 장르를 하기 위해서였다”며 “막상 도전해보니 쉽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장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곡들을 작업해보자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솜은 "효린 언니가 예전엔 대중적인 노래를 안 썼는데, 요즘에는 그런 충고를 받아들이고 대중적인 노래를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제목인 '몰아애(沒我愛)'는 자기 자신을 잊고, 오직 대상에 빠지는 사랑이라는 뜻이다. 신비롭고 은밀해서 더 궁금해지는 여인의 분위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댄스, 알앤비, 발라드까지 여러 장르를 섭렵하며 듣기 편한 팝 음악의 전형을 들려준다.

씨스타는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사랑하는 내용인데, 이번 콘셉트 자체에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네오오리엔탈리즘을 콘셉트로 동양적인 패션, 컬쳐를 새롭게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소유는 "'I Like That'은 기존의 여름노래와 느낌이 다르다. 'Give It To Me'나 '나 혼자'에 가까운데, 그때는 힘을 굉장히 많이 줬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유를 갖고 내려 놓은 느낌이다. 블링블링하다기보다 깔끔하게, 표정도 힘을 주지 않고 슬픈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보라는 "항상 여름에 나오다보니 여름 시즌송과 차별을 줬다. 섹시함은 유지하면서도 호소력을 더한 곡이다"라며 "이전 시즌송이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듣기 좋은 노래라면 'I Like That' 시원한 그늘에서 들으면 좋을 법한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보라는 "데뷔 이래 뮤직비디오에 4명만 출연한 것이 처음"이라며 "저희에게 집중했고, 비주얼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에는 약간 스토리를 담은 형식으로, 비주얼 뮤직의 완성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씨스타 보라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효린은 의상 소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천을 이용한 안무가 있는데, 잘 안잡히고 밟혀서 넘어지기도 했다"며 "네 명이 똑같이 해야되는 그림을 만들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다솜은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등 노출을 시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솜은 “비주얼적인 부분에 준비를 많이 했다. 평소 MV를 군무로 구성을 했다면 이번에는 스토리를 담은 기존에는 하지 않았던 형식에 비주얼적인 부분에 신경를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다솜은 “작년에 컴백했을 때도 ‘걸그룹축제', ‘걸그룹 대전’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컴백한 가수들이 많았는데, 올해 목표나 각오도 어떤 팀과 같이 활동해도 경쟁보다 같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자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보라는 “볼 수 있는 가수들이 많다는 건 대중분들도 그렇지만 저희에게도 신나는 일이다. 다 같이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윈-윈’하는 활동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한편 최근 씨스타는 데뷔 6주년을 맞았다. 이에 씨스타 멤버들은 “연습하고 멤버들이랑 좋은 곳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수다를 떨었다. 넷이서 4시까지 논 것 같다”고 답했다.

데뷔 6주년을 맞은 소감과 1년만의 컴백에 대한 소회를 묻자 씨스타 멤버들은 "기다렸다, 보고싶었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었다"며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받는 씨스타가 되고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 소유는"역시 씨스타. 한결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밝혔고, 효린은 "계속 (실력이)늘어난다. 무한한 가능성의 그룹이라고 듣고 싶다. 배움에는 끝이 없는 거 같다"라고 지금보다도 더 높은 곳을 향하는 시스타를 지향했다.

더불어 다솜은 "많이 늘었다는 말이 달콤하고, 성취감이 느껴질 거 같다"고 말했다. 
 

걸그룹 씨스타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한편 '몰아애(沒我愛)'는 21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됐으며, 씨스타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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