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2017학년도 수시 신입생 390명 선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017학년도 신입생 39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농대는 농수산인재전형으로 78명, 도시인재전형으로 22명, 일반전형으로 290명을 각각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이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일반전형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다.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열 고등학교와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인 사람만 지원할 수 있으며, 도시인재전형의 경우 특별·광역시 소재 고교 출신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학과는 식량작물학과, 특용작물학과, 버섯학과, 채소학과, 과수학과, 화훼학과, 산림조경학과, 대가축학과, 중소가축학과, 말산업학과, 수산양식학과 등이다.

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심사해 모집인원의 250% 내외에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부모 동반 면접전형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 390명을 발표한다. 201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는 390명 모집에 2032명이 몰려 1997년 개교 이래 가장 높은 5.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농대는 농수산업 CEO를 양성하는 3년 과정의 전문대학으로 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등 교육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고, 단기 국외연수와 장기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남수 총장은 "올해부터 이듬해 신입생 모집요강과 그다음 해 입시전형 시행계획을 함께 발표해 지원자들이 미리 체계적으로 지원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농수산업에 뜻을 품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서는 진학사 홈페이지(www.jinhakapply.com)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