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홍걸, 4·19 혁명 기념일에 盧대통령 묘역 참배 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9 혁명 기념일인 오늘(19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9 혁명 기념일인 오늘(19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문재인 전 대표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위원장과 함께하는 것은 전날의 행보에 이은 것이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전날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 김 위원장과 함께 전남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두 사람은 하의도 웅곡항에 도착해 당원, 주민 20여명과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생가 등을 둘러봤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더민주의 정신이자 영호남 통합정치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상징적 영호남 순례를 함께하는 것"이라며 "문 전 대표는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격의 없이 수시로 호남을 찾아 호남 민심에 귀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