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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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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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 111명, 석사 375명, 학사 2499명 등 2985명 배출

경상대학교 제66회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5일 개최됐다.[사진=경상대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2015학년도(제66회) 전기 학위수여식(석사, 박사)을 25일 오전 10시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학무위원, 정판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내빈, 학위취득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111명, 석사 375명, 학사 2499명 등 모두 2985명의 개척인재를 배출했다. 학사학위 취득자 가운데는 조기졸업자 11명, 복수전공이수자 140명, 부전공자 24명이 포함돼 있다.

박사학위 취득자는 문학박사 7명, 경영학박사 2명, 공학박사 27명, 교육학박사 11명, 농학박사 4명, 법학박사 3명, 수의학박사 8명, 간호학박사 9명, 의학박사 10명, 이학박사 27명, 회계학박사 1명, 행정학박사 1명, 무용학박사 1명 등이다. 외국인 유학생 석사학위 취득자는 36명, 박사학위 취득자는 13명이다.

이로써 경상대는 1948년 개교한 이래 66회 동안 박사 2653명, 석사 1만 4972명, 학사 10만 466명 등 모두 11만 8091명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교훈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세계무대에서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총장상을 받는 졸업생은 이민정(불어불문학과), 이은정(사회학과), 한혜원(식품영양학과), 유시호(경영학과), 김종찬(기계공학부), 김은지(농학과), 이은지(법학과), 강민주(생물교육과), 이다현(수의학과), 김단비(간호학과), 이상엽(해양토목공학과), 김효진(약학과) 학생 등 12명이다.

재학 중의 특별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상을 받는 졸업생은 이소현(불어불문학과), 이병인(사회복지학과), 양민규(의류학과), 김혜민(회계학과), 김용환(생명화학공학과), 신정무(농학과), 여남훈(법학과), 장원일(미술교육과), 박성용(수의학과), 조수진(간호학과), 주민수(해양생명과학과), 김태연(약학과), 김석환(경영정보학과), 손성은(약학과), 권혁찬(식물의학과), 조현(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김도현(경영정보학과), 최성욱(법학과), 김민호(경영학과), 명혜승(생물산업기계공학과) 학생 등 20명이다.

경상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졸업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홍순태(53ㆍ진주시 강남동) 씨는 중학교를 졸업한 지 23년만에 졸업장을 받았고 고졸검정고시를 거쳐 진주전문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경상대에 편입하여 박사학위까지 받는 입지전적 인생역정을 보여주었다.

민속무용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이흔(31ㆍ진주시 진양호로) 씨는 중국 사천성 성도시 소재의 사천대학에 입학하였다가 경상대-사천대 간의 복수학위제의 일환으로 경상대 민속무용학과에 진학했다. 제1회 복수학위제생이다. 학부과정을 마친 이흔 씨는 민속무용학과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에 도전하여 마침내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주인공이 됐다.

해양과학대학 해양환경공학과를 졸업하는 황정태(56ㆍ통영시 태평동) 씨와 축산생명학과를 졸업하는 정현숙(47ㆍ하동군 옥종면) 씨도 나이를 잊은 향학열을 불태워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는 졸업식사에서 “경상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식인이자 지성인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지위와 능력에 걸맞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경상대의 교훈 개척정신을 실천하며 사회 발전, 국가 발전을 리드하여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를 먼저 인식하고 그 흐름을 주도하여 나간다면 여러분은 21세기 세계적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학위취득을 축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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