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2명, 무소속 1명등 3명의예비후보들이 23일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고진광 후보를 방문해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외쪽부터 공주 정연상, 충북 청원 김현문, 세종 고진광, 대전 동구 정구국 예비후보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해 정치권이 혼란스런 가우데 충청권 4개 권역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함께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들은 병상에 있는 고 후보를 격려하고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해 뜻을 함께할 것을 논의했다.
이들은 “선거철만 되면 충청권은 변방으로 밀려나 홀대를 받는 등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선두자 역할을 하는 고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충남·북 4개 권역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서 이들은 충청권 상징적 정치의미를 지닌 결의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협의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오전 대적역 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선거구 획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고 후보는 현재 주치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2일째 단시투쟁에 들어서는 가운데 공동회견장에 참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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