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차세대 한상(韓商)육성 전문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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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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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진행하는 재외동포 차세대무역수쿨에 참가한 해외 동포 학생들이 모국 방문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세계한인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의 차세대무역스쿨이 차세대 한상 육성전문시스템으로 전면 개편된다.

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인력을 양성해오며, 차세대경제인사관학교의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12년간 총 1만6000여명의 차세대무역인을 배출했다. 지난 10년 동안 차세대무역스쿨을 운영해 온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차세대무역스쿨은 우선 그 대상부터 확대된다. 기존 재외동포 예비창업자 대상에서 재외동포 청년기업인, 벤처CEO, 2세 경영인, 현지 지상사 및 해외진출 중소기업 담당자 들로 대상을 확대하여, 미래의 청년기업인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차세대무역스쿨은 크게 해외현지무역스쿨과 모국방문교육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왔다. 올해부터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해외현지프로그램, 해외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해외현지 통합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으로 세분화 하여 수료생 활용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해외현지프로그램은 전세계에서 30개 지회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지회 자체적으로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할 수 없는 지역의 경우 해외현지통합무역스쿨로 인근의 3개 이상의 지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다. 또한 지난 수료생들과의 재외동포청년 기업인들의 한민족경제공동체 강화를 위한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기존 차세대무역스쿨 수료생과 신규 수료생들과의 비즈니스 서밋을 통한 차세대경제인들의 네트워크강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이 컨퍼런스를 통해 현지 지상사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현지 참여를 통한, 수료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의 활용 부분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운영된 중소기업 현지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도전프로그램’은 글로벌 파트너십프로그램(이하 GP사업)으로 변경되어 진행된다. GP사업은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시 국내 중소기업, 월드옥타 회원사, 현지진출 지상사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교육 참가생이 GP사업 참가기업중 관심있는 기업을 선택하여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교육참가생은 선택한 GP사업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선택기업의 현지마케터, 현지창업, 지사화(대리점) 등의 역할을 정하고 각 역할을 정한 인원끼리 그룹을 맺게 되고 그룹별로 사업실행계획서를 기획하여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하게 된다.

우수팀은 ‘글로벌 비즈니스 드림사업’에 포함시켜 현지 기업화를 위한 창업이나 지사화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자의 관심기업 선택은 사전 자료조사를 통해 선정되며,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여 GP프로그램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 회원사에 취업, 현지 진출 지상사 또는 진출기업과의 인적 교류, 현지 기업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의 참여로 기업인으로 재탄생 하기 위한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글로벌 한류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지역 멘토로서 활동이 가능한 코트라 무역관도 공동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협회는 발굴한 차세대의 사후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차세대리더스 컨퍼런스와 해외통합무역스쿨을 통해 현지 기업인, 국내 중소기업인, 지상사기업 월드옥타 회원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회 회원사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멘토로 활동하게 하여, 차세대 무역인들의 사업이 시장에서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지회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연계하여, 미래의 거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는 월드옥타의 미래자산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자신이다. 이들의 성공을 적극지원하고, 협회의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는 협회가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실질적인 사업이며, 인재한류가 곧 창조경제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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