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비대면 전자금융사고 원인 철저 조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농협에서 발생한 1억2000만원 규모의 인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을 지시했다.

진 원장은 1일 임원회의에서 "그동안 감독당국과 유관기관이 같이 노력해 왔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자금융사고의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해 종합적인 현황 파악 및 제도개선사항 등이 있는지 살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단위농협 고객의 계좌에서 고객이 모르는 사이 폰뱅킹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의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검사에 착수했다.

또 진 원장은 "내년 업무계획의 경우 대내외 전문가 의견 등을 청취해 철저히 수립하고 대내외적으로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