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프로젝트,아파트 5층 높이 오리 폭발가능?.."행사중 쾅! 터질 수도"

러버덕 프로젝트,아파트 5층 높이 오리 폭발가능?.."대만서 행사 중 쾅"[사진=러버덕 프로젝트,홈페이지 캡처]

러버덕 프로젝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러버덕 프로젝트'가 시작된 가운데 무사히 전시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오리모양 구조물로 덩치가 아파트 5층짜리 건물과 비슷하다.

고무로 만든 러버덕은 세계 14개국에 전시되면서 많은 수난을 겪었다.

지난 2010년 일본 전시 당시에는 러버덕 머리 부분이 교량과 부딪히면서 터졌다.

지난해 5월 홍콩에서는 공기 주입 도중에 침몰한 적도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전시 당시 내부의 압력 증가로 러버덕이 폭발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오늘(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고무오리 러버덕을 석촌호수에 띄운다.

러버덕 프로젝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버덕 프로젝트, 사고 없이 무사히 전시를 마쳤으면 하네요","러버덕 프로젝트, 그런데 오리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나?","러버덕 프로젝트, 행사 중 쾅!!하고 터질 수도 있다니 안전에 신경써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