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 세계홍보는 우리가'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미술계 구글' 아트시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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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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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미술계의 구글로 불리는 아트시(artsy.net)와 18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미술작가 홍보에 나선다.

 아트시는 2012년 카터 클리브랜드(Carter Cleveland, 아트시 CEO)에 의해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미술교육과 콜렉팅을 위한 온라인 미술 플랫폼이다.

현재 세계 현대미술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술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아트시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상으로 미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미술계의 구글로 불리고 있다.

 아트시는 크게 영리 미술기관(상업갤러리)과 비영리 미술기관(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구분하여 파트너를 선발한다. 영리 미술기관 파트너들은 아트시에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작품판매가 가능하며, 현재 가고시안 갤러리, 화이트 큐브 등 1800여개의 갤러리들이 참여중이다.

반면, 비영리 미술기관 파트너들은 아트시의 미술 교육 부분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니게 되므로 엄격한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2014년도 4월 현재, 구겐하임미술관, 대영박물관, 빨레드도쿄, AAA(Asia Art Archive), V&A 등 230여개 미술단체가 아트시의 파트너로 선정되어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을 위해 작품 및 작가정보, 전시 및 기타 미술관련 소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이명옥 회장은 "국내 최초로 비영리 미술기관 파트너 선정되어 한국의 작가, 작품 및 미술계 소식을 세계에 알리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며 "구글아트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아트시와의 파트너십 체결로한국의 미술관과 한국현대미술 이 세계무대로 뻗어가기 위한 중요한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앞으로 2011~2014년까지 시행하고 있는 협회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코리안 아티스트 프로젝트(KAP)’의 참여 작가 총 75명의 주요콘텐츠(작품 이미지 및 가상전시, 인터뷰 등)를 영문 블로그의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한국사립미술관의 활동사항도 알리고, 보다 많은 한국 미술과 작가들이 해외미술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협회 회원관과의 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현재 5개의 회원관 (사비나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토탈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환기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체결이 추진 중이며 점차적으로 사립미술관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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