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빠르게” 긴급 전화번호 ‘119·112’로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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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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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전국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긴급전화 신고창구를 119나 112 등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대국민서비스 연계방안에 대해 이달말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긴급전화 신고창구를 119나 112 등 국민이 많이 알고 있는 번호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세월호 침몰 당시 숨진 단원고 2학년 탑승객 고 최덕하군은 119를 통해 당국에 가장 먼저 신고를 했다. 이후 119로 스무통 이상의 신고가 들어왔다. 하지만 해양경찰이 운영하는 해양긴급전화 122로 들어온 신고 전화는 없었다.

정부는 긴급전화와 여러 부처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비슷한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공공기관·지자체에서 운영하는 1만8000개 이상의 전자정부시스템을 분석해 서비스 유형·대상 등이 유사한 시스템을 88개 주제로 분류했다. 이중 국민생활에 밀접한 25개를 우선 골라 통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25개 주제는 긴급전화 통합서비스와 취업정보 및 취업교육 관련정보, 유아보육·교육 정보, 응급구조 의료정보망 연계, 가계금융 지원정보, 민원처리 콜센터 서비스 등이다.

안행부는 국민 선호도와 보완사항 등을 반영해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연계 서비스 여론조사는 안행부 홈페이지(www.mospa.go.kr), 대한민국정부포털(www.korea.go.kr), 정부3.0 홈페이지(www.gov30.go.kr) 등에서 진행한다.

우수의견을 제시한 국민에게는 기념품과 '국민참여 전자정부 모니터단' 후보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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