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초대 총장에 김병옥 현 신흥대 총장 취임

'신흥대, 한북대 통합, 4년 승격 초대 총장 취임'

7일 경기 의정부시 신한대 벧엘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병옥 신한대학교 초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대학교>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신한대학교 초대 총장에 김병옥(82) 현 신흥대학 총장이 7일 취임했다.

신임 김 총장은 이날 신한대 벧엘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독교 사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현장중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며 "시대와 미래가 요구하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해 취업 명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희상, 김진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 이근영 대진대 총장, 강성애 김천대 총장, 강성락 신안산대학 총장, 이동모 차의과대학 부총장,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디에고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79년부터 신흥대 총장을 맡아왔다.

김 총장은 신흥대 설립자인 강신경 목사의 부인이기도 하다.
 

김병옥 신한대 초대 총장.<사진제공=신한대학교>

학교법인 신흥학원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어 김병옥 신흥대 총장을 신한대학교 초대 총장에 선임한 바 있다.

한편 신한대는 2~3년제 사립대인 신흥대와 4년제인 한북대가 통합돼 오는 3월 4년제 대학으로 공식 출범한다.

종전 신흥대는 의정부캠퍼스로, 한북대는 동두천캠퍼스로 운영된다.

의정부캠퍼스에는 인문ㆍ사회계열 중심의 15개 학과가 설치됐으며, 동두천캠퍼스에는 공과계열 중심의 5개 학과가 배치, 연구 중심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