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중국어선 응급환자 헬기로 인천으로 이송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8일 오후 12시45분경 중국어선에서 발생한 왼손검지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긴급 후송 했다.

인천해경은 이날 중국어선 1척이 NLL을 침범하여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접근하자 해군고속정과 해경경비함이 신속히 출동, 차단 대응하였고 중국어선은 응급환자가 발생하였다며 긴급히 도움을 요청, 선원 1명을 백령병원으로 후송 진료하였으나 환자는 왼손검지 손가락이 절단된 상태로 출혈도 있어 인천 대형병원에서 접합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으로 해양경찰 헬기를 급파했다.

중국어선은 오후1시시40분경 NLL이북으로 퇴거조치 하였고 현재 백령도에는 해무가 많이 끼어있어 헬기가 육지에 내릴 수 없자 백령도에서 중형함정 이용 대형함정으로 이송한 후 헬기로 인천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환자를 후송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도 중국어선 선장이 출혈을 동반한 위궤양으로 도움을 요청해와 경비함정으로 신속히 후송하여 인천의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고 18일 오후 5시, 여객선 편으로 중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도적인 차원에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후송하여 환자의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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