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카자흐스탄 발판 삼아 중앙아시아·CIS 진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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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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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마티에 연락사무소 설립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대한통운의 해외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CJ대한통운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락사무소 개설은 중앙아시아 지역 물류사업 개발을 위한 기반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사무소를 통해 현지 물류시장을 조사하고 빠른 시일 내에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내륙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육상운송과 국경물류 등을 결합한 일괄물류체계 구축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지역이다. CJ대한통운은 자원운송 및 국경물류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최근 4%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진출의 교두보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교역규모가 12억 달러로, 1992년 1000만 달러에서 10여 년 만에 120배로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는 추세여서 이에 따른 물류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또 현재 카자흐스탄은 러시아ㆍ벨라루스와 3국 관세동맹을 체결하고 있어 주변 국가로의 확대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허욱 CJ대한통운 글로벌본부장은 "카자흐스탄은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와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풍부한 물류 수요 창출이 가능한 시장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카자흐스탄 사업이 개시되면 유라시아 대륙 주변 국가를 연결하는 주요 내륙 물류거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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