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대선 마감효과' 1990선 후반 상승 마감

  • 朴 테마주 급등, 文 관련 종목은 '추락'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통령 선거 이후 신(新)정부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 지수가 1990선 후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0.32%) 상승한 1999.5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2000선을 회복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을 축소해 199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733억88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60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6751억88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건설업(3.57%) 전기가스업(2.82%) 보험(2.39%) 의료정밀(2.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1.58%) 기계(-0.72%) 전기전자(-0.69%) 섬유의복(-0.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한국전력(3.83%) 현대중공업(2.78%) 신한지주(1.9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아차(-1.02%)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7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당선인의 승리로 정치 테마주의 희비도 엇갈렸다.

박 당선인의 동생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인 EG(14.97%)를 비롯해 아가방컴퍼니(14.88%) 보령메디앙스(14.97%) 등 '박근혜 테마주'는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관련주로 분류되던 바른손(-14.84%) 우리들생명과학(14.89%) 우리들제약(14.97%) 등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5개 포함 411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396개다. 보합 종목은 8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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