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부산 동래경찰서는 26일 병원에 침입, 주사기와 주사제 등 의약품을 훔친 혐의로 A(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시경 부산 한 내과에 열쇠 수리공을 시켜 문을 따고 침입해 주사실에 보관 중이던 주사기와 신경안정제 등 모두 2회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훔쳤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7년 전부터 신경안정제에 중독돼 치료를 받던 중 의사가 안정제를 처방해주는 양이 A씨의 기대에 못 미치자 이같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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