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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강경남(29· 우리투자증권)이 고향에서 통산 9승 채비를 했다.
강경남은 1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파72·길이712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강경남은 합계 10언더파 134타(68· 66)로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대섭(아리지골프장) 박현빈(클리블랜드) 이태희 김성용 등 2위 그룹에 2타 앞섰다.
전남 해남 출신인 강경남은 2006년 나주에서 열린 ‘중흥 S-클래스 골드레이크오픈’에서 우승했고 통산 8승을 기록중이다.
이 대회는 폭우 때문에 대회 첫 날 라운드가 취소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일 18홀만 남았기 때문에 현재 선두 강경남에게는 유리하다. 강경남은 이번 대회 들어 첫 날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했으나 이틀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김대섭은 이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182야드짜리 5번홀(파3)에서 6번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에 집어넣었다. 김대섭은 “오늘 맞바람이 있어서 6번아이언으로 친 것이 운좋게 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마수길(클리블랜드)은 이날 3오버파를 치며 합계 3언더파의 30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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