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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조재열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6월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발장에서 열린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 취항식에서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애경그룹의 제주항공(대표 조재열)이 22일 오전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노선에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5개국 8개 도시에 모두 13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주 85회 취항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22일 오전 7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재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칭다오 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일정은 매일(주7회) 인천에서 아침 8시20분에 출발해 중국 칭다오에는 현지시각 아침 8시50분에 도착하고, 9시50분에 칭다오를 출발해 낮 12시1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22일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이용객을 위해 중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중국어 홈페이지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상단 오른쪽의 ‘Chinese’를 클릭하면 연결된다. 중국어 홈페이지에서는 국내선 및 국제선 예약, 할인항공권 예매 등이 가능하고 제주항공 소개, JJ포인트, 공항서비스 등도 확인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칭다오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산둥성(山東省) 남부에 자리한 중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며 “2008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홍콩 노선이 아닌 중국 본토 취항은 칭다오 노선이 처음이며, 이 노선을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김포~제주(주79회), 부산~제주(주46회), 청주~제주(주14회) 등 국내선 3개 노선과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나고야(주7회), 인천~후쿠오카(주7회), 김포~오사카(주7회), 김포~나고야(주7회), 제주~오사카(주5회) 등 일본 6개 노선
△인천~방콕(주7회), 부산~방콕(주7회) 등 태국 2개 노선 △인천~마닐라(주7회)의 필리핀 1개 노선 △인천~호찌민(주7회)의 베트남 1개 노선 △인천~홍콩(주7회), 부산~홍콩(주3회), 인천~칭다오(주7회) 등 중국(홍콩 포함) 3개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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