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실적 기대감타고 두달새 '최고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현대글로비스가 실적 기대감으로 약 두달새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다.

15일 오전 9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18%)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합권을 제외하면 강세가 3거래일이나 이어지면서 지난달 2일 이후로 최고가에 등정을 타진중이다. 거래량은 8만주를 눈앞에 두고 있고,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강세는 올해 전 사업부문에 걸쳐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 덕분이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2분기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생산이 작년동기비 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우호적인 환율 덕분에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해외법인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정확한 성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분법이익을 고려해야 한다”며 “1분기 지분법이익은 해외 물류법인과 현대엠코성장에 힘입어 작년대비 95.8% 증가한 52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엠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엠코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작년대비 71.8%와 25.9% 증가하며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오는 9월 상장요건을 갖추게 되기 때문에 현대엠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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