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도 부진한 모습 이어질 것" 키움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 역시도 1분기처럼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12억, 영업이익 137억원, 순이익 1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 66.2%, 64.0%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이 상승하였고, 지난해 4분기에 일본에서의 아이템 판매로 증가하였던 리니지2의 매출이 크게 빠지면서 전체적인 매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 역시도 1분기처럼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며 “6월로 예정되어 있는 블레이드&소울 상용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개발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긍정적 관점은 유지한다”며 “그동안 엔씨소프트에 기대했던 신작 기대감과 실적 성장에 대한 관점은 변한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당초 기대했던 블레이드&소울의 6월 상용화 일정은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며, 이로 인한 3분기 이후 실적 성장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빠르면 6월말에 길드워2 출시(회사의 공식적 입장은 하반기)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가를 견인할 모멘텀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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