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세아시멘트, 숨고르기후 다시 질주?…8개월만 '최고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아세아시멘트가 유럽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 8개월 만의 최고가 등정을 시도하고 있는데, 지난 13일 이후 11거래일 강세를 지속하다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주가가 다시 질주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메탈실리콘 사업이 향후 성정 상승 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세아시멘트는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로 2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올랐던 주가는 전날 0.33%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다시 하루 만에 방향성을 옮기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 발발 직전이 지난해 8월2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말레이시아에서 2014년부터 연간3만5000톤 이상 메탈실리콘을 제조ㆍ판매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메탈실리콘의 가격을 감안하면 약 1127억원(킬로 당 2.8달러·환율 1150원 가정)으로 작년 매출의 35.1%에 해당하는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세아시메트는 메탈실리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규석광산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으로 소재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큰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순현금인 상황에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이 커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성장산업인 메탈실리콘 사업에까지 진출해 성장성을 확보한 상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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