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그룹株, 동반 '질주중'…신차 출시효과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차그룹 관련주(株)가 신차 출시효과에 동반 질주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08%)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전날대비 1.20% 이상 상승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도 1.21% 오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1.4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내달리고 있다.

이날 상승은 출시 예정인 신차효과로 풀이됐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실적과 신차효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대차는 4월 중순에 산타페를, 기아차는 5월초에 K9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최초로 4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분기영업이익으로 4자리수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매출 및 이익 성장세는 현대, 기아차 해외법인의 판매 호조, 완성차 수출의 높은 증가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해외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글로비스 해외법인의 2012년 매출액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해외법인 매출액은 약 18.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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