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유플러스, 5일째 '함박웃음'…"LTE야 고맙다"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G유플러스가 벌써 5일째 함박웃음을 그치지 않고 있다. LTE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의 기대감이 시장에 감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1.20% 오른 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벌써 5거래일이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월17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골드만삭스, 삼성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LG유플러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LG유플러스 가입자의 14% 수준으로 최근 131만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은 급증세에 따라 올해 사용자당 월별 매출(ARPU)은 전년 대비 최소 4.7%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의 가입자 수는 각각 약 150만명과 31만명으로,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늦게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일한 수준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은 3위지만 LTE 통신망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고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좋아 가입자 유치가 원활하다”며 “최근에 기존 대비 50%씩 데이터 용량을 늘리면서 일평균 가입자가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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